외신 "코인마켓캡 에어드랍 프로모션서 시스템 조작 정황 발견"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광고 솔루션 SaTT(SATT)를 인용해 지난 12월 코인마켓캡에서 진행한 SATT 에어드랍 과정에서 시스템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에어드랍 당시 25,000개의 지갑에 각각 4,000 SATT를 지급 하기로 했는데, 에어드랍 이후 SATT를 수령한 20,953개의 지갑이 보유 물량을 단 21개의 지갑으로 '자동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에어드랍 물량의 8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에어드랍이 끝난 뒤 해당 월렛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토큰 가격이 70% 급락했다. 웹3 알고리즘 거래 네트워크인 토큰봇 창립자 샤운 뉴썸(Shaun Newsum) 역시 코인마켓캡 에어드랍 프로모션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드랍을 수령한 4000개의 지갑 중 3300개의 지갑이 1개의 지갑으로 토큰을 전송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했다. 이 때문에 에어드랍을 노린 봇(Bot)이 활용됐거나 시스템이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코인마켓캡 측은 '에어드랍 과정에서 악의적인 활동이나 시스템 조작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다시 한 번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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