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상폐' 싸이클럽 대표 "프로젝트 중단 안한다"
국내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의 코인으로 알려졌던 싸이클럽(CYCLUB)이 빗썸에서 상장폐지된 것과 관련 최무겸 싸이클럽 대표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회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절대로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무책임한 태도로 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클럽은 "추가적인 거래소 상장 및 합병 등의 방법으로 홀더들과 약속한 사업 로드맵을 이행하고, 별도의 법무 대응 또한 진행 및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 상장폐지와 관련 싸이클럽은 "싸이월드제트가 싸이클럽과의 관련성을 부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싸이클럽 재단은 주식회사 베타랩스, 주식회사 싸이월드제트 간 체결된 양해각서 및 코인발행합의에 따라 싸이월드의 첫 번째 디앱이 됐고, 싸이월드제트 측에 약정된 CYCLUB 토큰을 전액 지급했다. 이를 통해 싸이월드제트는 약 150억원 상당의 토큰 매각대금을 취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3일 싸이월드제트 측은 돌연 빗썸에 CYCLUB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문을 보내 결국 상장폐지까지 이어졌다. 싸이월드제트는 CYCLUB 상폐 뒤 자신들이 발행한 도토리(DTR) 코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거래소에 상장해 매각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최무겸 싸이클럽 대표는 "싸이클럽 투자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우리 팀은 MCN과 커머스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사업 성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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