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ETH ETP 상품서 대규모 자금이 순유출 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코인쉐어스와 디지털자산 투자펀드 운용사 3iQ가 운용하는 3iQ CoinShares ETH ETF (티커 ETHQ)에서 3일 연속 약 6600만 달러의 자산이 순유출 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 간 암호화폐 ETP 상품 중 최대 규모 순유출이다. 이에 대해 FRNT 파이낸셜의 스테판 오엘렛 최고경영자(CEO)는 "ETH 머지 이슈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머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ETH 파생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현물 보유에 비해 이점이 없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ETH 펀드에서 약 1억5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