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탈리아 등 투자자로부터 거래 중단으로 인한 자금 손실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당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거래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거래 중단으로 자금 손실을 입었다며 바이낸스 및 CEO 자오창펑에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여러차례 거래소 거래가 중단되면서 포지션을 변경하지 못해 수천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바이낸스가 이탈리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레버리지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중에 이탈리아 금융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해당 소송에 최소 100명의 투자자가 관련돼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 이탈리아 법원에서 청문회가 진행된다. 지난 5월 말 바이낸스는 이탈리아 규제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