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청산 절차가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ac 지정 청산인 테네오(Teneo)는 싱가포르 소재 로펌을 통해 현지 고등법원에 임시구제를 요청했다. 테네오가 싱가포르에서 3ac 자산을 관리하고 쑤주, 카일 데이비스 3ac 공동설립자를 소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만약 3ac 파산 요인이 공동설립자의 잘못에서 비롯됐음을 테네오가 입증하면 이들 자산을 압류할 수도 있게 된다고 테네오 변호인은 설명했다. 법원이 언제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앞서 매체는 쑤주 설립자가 3500만달러 상당 고가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그와 그의 아내 명의로 된 여러 부동산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