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셀시우스의 파산 영향으로 비트코인 채굴장비 가격이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ASIC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메인 Antminer S19 및 S19 Pro는 현재 20-23 달러/TH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119 달러/TH에 거래됐었다. 미디어는 비트메인의 S19, S19j, S19 Pro 외에 Whatsminer M30s, M30s+, M30s++ 제품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셀시우스 마이닝이 최근 모회사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함께 파산 신청하게 되면서 채굴장비 시장이 더욱 악화됐다"며 "셀시우스 마이닝은 지난 6월 수천 대의 채굴 장비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6000대 채굴장비는 28 달러/TH에, 5000대는 22 달러/TH 수준에 거래됐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채굴장비는 평균 50-60 달러/TH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그간 셀시우스는 7억 5,000만 달러를 들여 채굴장비 43,632대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