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 현금 인출액 13조원 육박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산 가상화폐 폭락사태 이후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테더'에서도 100억달러(약 12조6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환된 100억달러는 테더가 보유한 '지급준비금'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디언은 최근의 인출 사태는 테더가 지급준비금 중 약 50억달러를 미 재무부와 민간기업의 채권, 다른 가상화폐 회사 등에 투자했다는 최신 회계감사 내용이 발표된 후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테더는 모든 이용자가 인출을 결정하더라도 1테더당 1달러씩 지급하기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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