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익명성 토큰 기반 CBDC, 보안 리스크 야기"]

캐나다 중앙은행이 5일(현지 시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익명성 토큰 기반 CBDC는 특별한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는 잔액을 집계하고 보관하는 과정, CBDC가 거래에 사용되는 과정,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은행과 같은 솔루션 업체들이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SEC, 탈세 혐의로 '존 맥아피' 형사 고발..."ICO 홍보대가 미신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창업자 존 맥아피를 탈세 혐의로 형사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맥아피가 지난 2017년과 2018년 총 7개의 토큰공개(ICO)를 홍보하며, 그 대가로 1,160만 달러 이상의 BTC 및 ETH와 1,15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토큰을 받았지만 이를 세금 신고에 고의로 누락시켰다고 내다봤다. SEC가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존 맥아피를 형사 고발함에 따라 최근 존 맥아피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美 하원, 스마트 컨트랙트 계약 '효력 인정' 법안 회부]

공화당 소속 데이비드 슈바이커 하원의원이 블록체인 디지털 서명의 효력을 인정하는 법안을 소속 위원회에 회부했다. 법안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계약의 실질적인 구속력을 인정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지난 10월 2일 하원 에너지 통상 위원회에 회부됐다. 법안에는 "블록체인을 통해 생성, 저장된 또는 확보된 전자기록, 전자서명, 스마트 계약의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전자 서명법을 개정, 관련 기록의 법적 효과, 유효성, 이행 가능성과 관련된 국가 표준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유로폴, 인터넷 범죄 '최고 위협'으로 '코인' 선정]

유로폴이 최근 발표한 인터넷 범죄 보고서를 통해 프라이버시 강화 암호화폐 지갑, 코인, 오픈마켓 플레이스 등을 '최고 위협'(Top Threats) 항목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유로폴은 "인터넷 범죄자들은 범죄 관련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하드웨어 지갑을 선호한다. 또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 프로토콜을 사용해 범죄 관련 자금을 현금화하고 있다. 한편 다크웹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가장 많이 쓰이는 결제 옵션 중 하나이며, 모네로와 지캐시, 대시 등 프라이버시 코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익명성 강화 코인들은 범죄 수사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상원 은행위원장 후보, '디지털 통화 규제 개혁' 공약 채택]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팻 투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 "차기 위원장이 된다면 디지털 통화 규제 및 결제 시스템 개혁안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술, 핀테크, 결제 시스템, 디지털 통화는 흥미로운 분야다. 이 같은 분야는 중요하고 흥미로운 변화이며, 새로운 법안과 규정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팻 투미 상원의원은 "정부가 블록체인과 같은 신흥 기술 발전을 저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 도로 계획 프로젝트, 테조스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실시]

프랑스 이블린(Yvelines)주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테조스(Tezos) 기반 애플리케이션 Avosvotes을 통해 현지 도로 계획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내용을 블록체인 장부에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블린 주에 위치한 도시 Verneuil-sur-Seine 주민은10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테조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Vernouillet와 Verneuil-sur-Seine을 잇는 도로 계획안에 대한 투표에 참여한다. 이로써 지난 60년 간 합의되지 않은 해당 도로 계획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마니아 정부, '몰수 암호화폐' 첫 경매]

최근 루마니아 정부가 사기 사건으로부터 몰수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루마니아 정부의 첫 '몰수 암호화폐' 경매다. 경매에 나오는 암호화폐는 각각 0.97 ETH와 0.6 BTC로 최소 입찰가는 각각 1,670 루마니아 레이(약 403 달러), 30,535 루마니아 레이(약 7,382.56 달러)다.


[태국,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저축채권 플랫폼 출시]

태국 중앙은행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저축채권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2주 내 16억 달러 규모 저축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IBM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기존 채권 발행에 소요되던 시간을 15일에서 이틀로 단축했다. 태국채권시장협회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태국 채권시장 규모는 4210억 달러에 이른다.


[日 SBI, 암호화폐·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70억 엔 규모]

5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가 약 70억 엔 규모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스위스 기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전문 은행 시그넘 뱅크와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기금은 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개발 및 운영하는 미상장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SBI는 오는 2021년까지 기금의 순수 운용 자산 규모를 70억 엔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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