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 프로젝트 '파일코인'이 메인넷 런칭 계획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파일코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3주간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메인넷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게시글에 따르면 메인넷 전환은 148888 에폭에서 시작될 예정으로, 10월 15일(현지시간) 쯤이 될 전망이다. 또 메인넷 런칭 이후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간을 거친 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메인넷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파일코인은 스페이스 레이스 테스트넷을 완전히 리셋하는 대신 업그레이드 및 상태 전환을 통해 메인넷으로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스페이스 레이스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스토리지 용량이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레이스는 일종의 네트워크 스트레스 테스트로, 메인넷 출시에 앞서 전 세계 채굴자들이 향후 파일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 레이스에서 전 세계 채굴자들은 가능한 많은 스토리지 용량을 네트워크에 탑재하기 위해 경쟁하고, 스토리지 달성 여부에 따라 파일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스페이스 레이스 1단계에는 34개국 400명 이상의 채굴자들이 참여해 총 325 PiB(페비바이트)가 넘는 저장량을 파일코인 네트워크에 탑재했다. 이는 1080p 해상도 영화 9천만 편, 인류가 남긴 전체 저술 작품의 7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파일코인은 스페이스 레이스의 2단계인 슬링샷(Slingshot)을 메인넷 출시 예정인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슬링샷은 클라이언트, 개발자 서비스를 테스트넷에 배포하기 위한 단계로, 이용자 거래 저장 및 검색을 장려하고 향후 메인넷을 위한 파일코인 스토리지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