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PUBLISH)는 뇌인지 연구기관인 '브레인OS연구소'와 전략적제휴(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인OS연구소는 퍼블리시얼라이언스(PUBLISHalliance)에 합류해 퍼블리시와 함께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퍼블리시는 브레인OS연구소가 추진하는 뇌 관련 연구 개발과 신규 사업화 및 글로벌화 사업에서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 구축 등 IT 분야 인프라를 제공·협력하게 된다.
브레인OS연구소는 퍼블리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컨텐츠관리시스템(CMS) 및 플랫폼 구축 사업에 뇌 관련 기술과 컨텐츠를 제공하고, 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퍼블리시 사업 확장을 돕는다. 또한 양 기관이 현재 추진 중인 지자체 사업과 관련해 경과 및 전략을 최우선으로 공유·협력하고, 공동 사업 추진에 있어 투자유치와 신규 합작법인 설립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브레인OS연구소는 2003년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2008년 기업 컨설팅 분야, 2014년 IT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온 ‘뇌인지 연구소’다. 최첨단분야인 신경인식론(Neuro-epistemology)을 기반으로 인간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관한 뇌작동 원리(Brain Operating System, BOS)를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각 개인의 뇌 빅데이터를 기초로 행동예측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지난 2004년 교육 분야에 학생용 뇌적성검사 'BOSI'를 적용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학생 적성 파악과 진로탐색 등 교육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2008년에는 성인용 뇌적성 검사인 'IPJP'를 개발해 국내를 포함한 중국, 미국 등 다수 기업 컨설팅에 적용했다. 2016년부터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뇌인지 퍼스널 인공지능(AI)를 개발하고, 인간의 행동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위한 사업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0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 공증 시스템 및 뉴스 아카이브' 프로젝트로 역량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또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지원하는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블록체인은 인간 중심의 기술로서 독립성과 투명성, 프라이버시, 공유가치 창출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그동안 뇌인지에 관한 전문 지식 부족으로 많은 제약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홍익인간 정신에 기반한 사람을 위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진훈 브레인OS연구소 대표는 “퍼블리시의 블록체인 기술과 브레인OS연구소의 뇌인지 기반 행동예측기술을 결합해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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