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Filecoin)이 테스트넷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레이스(Space Race)'를 오는 25일 7시(한국시간) 시작한다고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3주동안 진행된다.
파일코인은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가 분산형 파일시스템(IPFS)을 토대로 네트워크에 인센티브를 추가해 만든 스토리지 공유시스템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중앙화된 파일시스템 HTTP와 달리,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노드들이 서버 역할을 하며 콘텐츠를 수신하고 호스팅하는 방식이다. 중앙 집중식 서버와 달리 노드가 전체 데이터의 일부를 보유하는 분산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동적인 파일 저장 및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파일코인은 네트워크에 참여해 콘텐츠 데이터를 다른 사용자에게 배급하는 노드에게 보상으로 파일코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스페이스 레이스는 일종의 네트워크 스트레스 테스트로, 전 세계 채굴자들이 향후 파일코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 레이스에서 전 세계 채굴자들은 가능한 많은 스토리지 용량을 네트워크에 탑재하기 위해 경쟁한다. 스토리지 달성 여부에 따라 파일코인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참가자는 전 세계에서 100위 안에 혹은 지역 순위 TOP 50에 들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당초 파일코인의 스페이스 레이스는 이달 3일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발 관련 이슈로 일정이 지난 12일로 연기된 후, 이달 25일로 재차 연기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파일코인의 메인넷은 다음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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