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잡코인 솎아내기'에 투자자들 패닉…가격 폭락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이달 들어 속속 일부 암호화폐들에 대해 상장 폐지 또는 유의종목 지정을 공지하자 사실상 퇴출 목록에 오른 암호화폐들 가격이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빗썸이 전날 오전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공지한 암호화폐 4종의 가격도 두자릿수 하락했다. 이에 따라 큰 손실은 보게 된 투자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코인 퇴출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지금까지 공격적으로 코인을 상장해온 거래소들이 무책임하게 코인을 정리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지난 14일 "원화 마켓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했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한마디 사과와 보상이 없다"라고 거래소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2800여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