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암호화폐 트래블룰(Travel rule) 규정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스리뷰가 보도했다. 트래블 룰은 거래소 등 암호화폐 사업자에게 암호화폐 거래 발신자와 수신자의 신원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규제다. 외신에 따르면 니콜 로즈(Nicole Rose) 호주 자금세탁방지 위원회(AUSTRAC) 위원장은 전날 발표된 의회 보고서를 통해 "호주 금융 당국이 트래블룰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디지털화폐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입법 사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