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디크립트는 그린피스와 세계자연기금(WWF)이 최근 발표한 환경 보고서를 인용, 런던 소재 영국 은행들이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모가 큰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들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의 연간 CO2 배출량은 약 8억50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CO2 배출량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보고서는 "런던을 국가로 본다면 전세계 CO2 배출량 순위에서 9위에 해당한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30위권으로 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