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사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창업자인 안토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20일(현지 시간) CNBC의 스쿼크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지만, 그동안 비트코인 조정장을 감안하면 이는 일반적인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으며, 소매 투자자들 대부분이 엄청난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레버리지 물량은 이번 대규모 폭락에 거의 '멸종'됐다. 이번 비트코인 폭락으로 90억 달러가 넘는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이는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플레이어들이 매도를 원치 않는 수준까지 떨어졌고 V자 반등 암호화폐 종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