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비트코인을 '투기수단'으로 지목하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UBS는 일주일 가격 변동폭이 10%를 넘는 경우가 흔한 비트코인은 통화로서는 물론이고 소형주에 비교해봐도 변동폭이 극심하다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UBS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히펠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분석노트에서 UBS가 비트코인을 '투기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면서 "우리 관점에서는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데 따른 혜택이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히펠은 비트코인을 통화가 아닌 '디지털 금'으로 표현하는 일부 비트코인 추종자들의 발언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암호화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면서 최고의 포트폴리오는 암호화폐를 투자 분산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