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청산, 레버리지가 이번 암호화폐 급락을 가속화 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 새로운 트레이더는 반대매매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거래소가 높은 레버리지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아시아 총괄은 이번 급락장의 주요 요인으로 시스템 과부하 및 청산 등을 꼽았다. 이어 “다른 자산 대비, 암호화폐는 여전히 ‘무법천지의 서부(Wilder West)’와 같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최대 50-10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