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와 관련해 사생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CBDC의 익명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소비자들은 익명화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CBDC 개발에 최소한의 사생활 보호만을 원하고 있다. CBDC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통화의 개념이지만, 현금 정도의 익명성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