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고려대학교가 국내 대학교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분산 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고 학교 출입시 활용하도록해 학교내 모든 활동을 비대면 인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KU 모바일 ID'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용역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데이터를 특정 기관에 일괄 저장하는 기존 중앙집중식 시스템에서 벗어나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과 학적, 사진 등이 담긴 크리덴셜(Credential, 신원정보)을 발급받아 학내 인프라 서비스 이용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