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업들 중심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현지 경제 미디어 엘 이코노미스타가 15일 보도했다. 미디어는 무아리시오 후르타도 PwC 맥시코 지역 파트너를 인용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 등의 비트코인 매입을 계기로 멕시코 기업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상당수의 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메커니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 등 기업이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인식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소비 패턴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멕시코 3대 부호 중 한명인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는 살리나스 그룹(Grupo Salinas) 회장은 유동자산의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