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세금 계산 소프트웨어 개발사 코인트래커(Cointracker)의 세수 전략 책임자인 세한 찬드라세케라(Shehan Chandrasekera)가 15일(현지시간) 포브스 기고문을 통해 “암호화폐 매도 계획이 있는 미국 투자자의 경우 12월 31일 이후에 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세금 시스템은 역년 기준으로, 2020년 1월1일-12월 31일 기간 내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 납부를 오는 2021년 4월 15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며 “즉 암호화폐를 12월 31일 이후에 매각하면 이에 대한 세금 납부 의무를 2022년 4월 15일까지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휴직, 퇴직 등의 개인 사유로 소득 규모가 작아질 경우, 이는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세한 찬드라세케라는 “일반적으로 12개월 이상 장기 보유한 코인을 매각하면, 12개월 미만 단기 보유 경우보다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며 “장기 보유 코인을 팔았을 경우 이익의 15%, 20% 심지어 0%가 세금으로 적용된다. 일반 소득세 세율이 37%에 달하는 것과 비교,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