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원이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에서 약 2백만 명이 중국의 법정 디지털화폐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에 등록했다.
총 50,000개의 디지털 “홍바오”는 (사전적 의미로 ‘붉은 봉투’를 의미하는 홍바오는 중국에서 연휴나 특별한 행사 때 붉은 봉투에 돈을 담아 선물하는 것에서 유래된 관습이다) 선전 시민들이 연휴가 끝난 금요일부터 3일간 신청할 수 있었다. 한 개의 홍바오는 200위안, (약 3만 4천원)을 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국은 약 2백만 명에 해당하는 인원이 ‘로또’ 스타일의 이번 배포행사에 몰리며 신청자의 단 2.62퍼센트만 붉은 봉투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위안화를 홍보하고 시험할 목적으로 진행된 시범 운영의 일환이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출시에 대한 정확한 타임라인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