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금융위원장, 채굴 업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주도' 여부 조사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론 와이든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현지 커뮤니티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와이든 의원의 조사 관련 서한을 받은 업체는 리디바이더 블록체인 오퍼튜니티 존 펀드, 아르고 블록체인, HCVT 등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그는 "트럼프 정부 시절 공화당이 주도한 2017년 세제 개편을 통해 '오퍼튜니티 존'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개발 및 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암호화폐 채굴 업체 중 일부는 오퍼튜니티 존의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 다만 그들이 혜택을 받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걸맞는 기여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날 오퍼튜니티 존 프로그램은 안전 장치와 투명성이 부족하다. 자칫 납세자들의 혈세가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의 보조금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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