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3일(한국시간 23일 19시 46분 경) 테라 재단이 1.25억 달러(약 1,520억원) 상당의 USDT를 바이낸스로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전날 그들이 1.25억 달러 상당의 USDT를 바이낸스에 입금했던 시점은 BTC 단기 상승이 발생하기 직전이었다. 나는 그들을 따라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더스캔에 따르면, 바이낸스에 1.25억 달러를 입금한 0xAd41BD1cf3Fd753017Ef5c0da8dF31A3074EA1Ea 주소는 다중서명 월렛 그노시스 세이프(Gnosis Safe) 주소로, 소유자가 공개되지 않은 익명 주소로 나타났다. 테라 재단 혹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도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한 적은 없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트위터에서 '30억 달러 규모 BTC 매입 계획'을 밝히기 전 BTC 대규모 매수가 일어나지 않았던 점, 계획이 공개된 날 밤 해당 주소에서 처음으로 1.25억 USDT를 바이낸스로 입금됐다는 점 등은 해당 주소의 소유주가 테라 재단 혹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60% 내린 42,201.2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