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해커그룹 랩서스, 암호화폐 노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커그룹 랩서스(LAPSUS$)은 암호화폐도 타깃으로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MS 측은 "랩서스는 통신기기를 통한 해킹 기술을 악용해 피해자의 개인 이메일 계정 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 타깃의 계정을 통해 해커그룹 소속 개인 및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무단으로 비용을 지불한다. 그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접근해 개인 계정을 탈취, 피해자의 보유 자산을 빼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활동력을 높이고 있는 해커그룹 랩서스는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소스코드와 옥타의 관리자 계정 크리덴셜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앞서 엔비디아, 삼성, LG, 유비소프트 등을 해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네트워크 보안 업체 맨디언트(Mandiant)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슈아 실코(Joshua Shilko)는 "랩서스는 2021년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했을 수 있다. 그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관심이 있으며, 금전적인 보상에도 동기가 부여돼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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