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은행 코웬(Cowen)이 공식 성명을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웬은 "산하 부문인 코웬 디지털은 고객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을 포함한 16 종의 암호화폐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 패밀리 오피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스탠다드 커스터디 앤 트러스트(Standard Custody & Trust Co.)를 통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댄 차니 코웬 공동 대표는 "우리는 문화적 측면에서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보다 민첩하게 규제 이슈에 대응하고 규제기관과 협력할 수 있다. 이는 코웬이 갖고 있는 우위"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웬 디지털은 코웬의 파생상품 비즈니스를 주도한 드류 포먼(Drew Forman)이 대표를 맡았다. 40 여 명의 직원을 두고 출발한 해당 부문은 향후 100 명 이상의 직원을 확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