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빗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기업가치 등 투자 조건에 대한 합의는 마무리가 된 상태로 현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내달 초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 완료되면 신한지주는 NXC(자회사 포함 지분율 64%), SK스퀘어(33%)에 이은 코빗의 3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코빗은 3000억 원 중반 수준의 기업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