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서방이 '우크라 사태'를 부추긴 러시아에 제재를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을 향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제재 압박이 러시아의 국익 수호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에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대응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외교정책에는 공갈, 협박, 위협만이 남아 있다며 러시아는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재무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국방 부문 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프롬스비아즈은행(PSB) 및 이들의 자회사 42곳 제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