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촉발시킨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다. 영국 가디언은 EU 외무장관들이 23일(현지시간) 승인을 앞둔 대(對)러 제재 패키지에는 개인 23명에 자산동결 및 여행 금지, 은행 3곳,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본사를 둔 '인터넷연구기관(IRA)'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여기에 자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공화국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데 찬성한 국가두마(의회, 하원격) 의원 351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가디언은 이번 제재가 승인될 경우 러시아 정부는 EU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제약이 생길 것이라며 해당 제재 패키지는 미국과 영국이 공개한 제재보다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EU 관계자는 "모든 이들이 제재를 채택하는데 찬성하는 것 같다"면서 "EU 각료들은 3시 중부유럽표준시(CET), 한국시간으로 밤 11시 회의를 통해 제재안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