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려 사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채굴은 매우 에너지 집약적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은 네덜란드 연간 발전량 또는 전세계 전력소비량의 0.5%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들은 지속가능성을 홍보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채굴자들이 탄소배출권 구매, 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 코소보 등 국가가 채굴을 금지한다는 점에 주목,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목적의 에너지 사용을 제한할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규제 관련, "새로운 규제는 암호화폐 관련 상품의 투자 룰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암호화폐가 작동하는 핵심 부분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