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금세탁방지 감시기구 설립 추진.. 암호화폐 감독 강화
유럽연합(EU)이 새로운 자금세탁방지 감시기구를 설립, 암호화폐 업체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독일 주도 하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 해당 기구 설립에 관해 논의 중이며, 2024년 출범할 예정이다. 주로 글로벌 은행, 금융기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 등을 감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EU 회원국들 간 정식 논의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내용도 나오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유럽은 각 국가별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시행 중이어서 국가간 공조가 쉽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번 제안을 주도한 유럽의회 의원 루이스 가리카노(Luis Garicano)는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감시 기구에 암호화폐가 명시적으로 포함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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