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2016년 더다오(TheDAO) 해커를 오스트리아 프로그래머로 지목한 로라 신(Laura Shin)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비트코인 믹싱 서비스 코인조인(CoinJoins)의 거래 경로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코인조인은 와사비월렛(Wasabi Wallet)이 사용하는 믹싱 도구다. 체이널리시스는 코인조인 관련 상세 내용을 미디어에 공개하길 거부하는 한편 "공격자가 믹싱을 통해 흔적을 덮으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금 추적이 가능했다. 이는 블록체인이 영원히 증거를 보존한다는 사례"라고 말했다. 와사비 월렛 설립자는 코인조인과 관련된 모든 거래가 추적될 수 있냐는 질문에 "추가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업체 일립틱(Elliptic)은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실수를 한 상황에서 믹싱된 거래 중 일부를 추적 할 수 있다. 모두 추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