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투자은행(IB) 업계 소식통을 인용 "지난 1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아시스’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대형 및 중소형 거래소들이 알음알음 지분 투자 유치를 추진해온 가운데 오아시스 거래소가 시장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몸값을 인정받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고 23일 단독 보도했다. 가디언홀딩스가 운영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아시스는 별도의 매각 주관사 없이 인수를 희망하는 원매자들과 개별 협상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의 소유주인 이동민 대표이사는 지분 전량(100%) 매각을 추진 중이다. 점쳐지는 매각가는 50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한 코스피 상장사는 오아시스 거래소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했고, 이 밖에 코스닥 상장사를 비롯해 이미 인수 논의를 시작한 국내 중소기업만 3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8년 설립된 오아시스 거래소는 지난 1월 말 FIU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