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싱크탱크 GFX 랩스가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3일(현지시간) 9.9만 COMP(약 1300만 달러)를 빌린 이유가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TUSD를 컴파운드 담보자산에 추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GFX 랩스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이는 거버넌스 공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레슈너 컴파운드 최고경영자는 "컴파운드 거버넌스는 대규모 대출을 통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부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의 행동을 거버넌스 공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 크립토 팀 파트너인 제프 아미코는 "a16z는 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오늘 오전 GFX 랩스에 "COMP 대출 전에 컴파운드 팀과 논의를 거쳤으며, 이번 제안 역시 6개월 간 논의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TUSD는 작년 초부터 트론 네트워크에서 발행을 시작했으며 저스틴 선은 TUSD 아시아 시장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