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총재 "디지털 위안화, 모바일 결제 앱 사용성 강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가 9일 디지털 위안화(E-CNY)와 중국 모바일 결제 앱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금과 은행계좌 관리 방식을 모델로 가상화폐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효율성과 프라이버시, 위조 방지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디지털 위안화가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한다는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앤트그룹, 징둥닷컴 등 빅테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작년 말부터 12개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시범 지역의 사용자들은 알리페이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접속할 수 있다. 주로 소매거래에 사용될 예정인 디지털 위안화 계좌는 지난 6월 말 2080만 개에서 1억 4천만 개로 증가했으며, 오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외국인의 가상화폐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 준비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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