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호스팅 기업 에네직스(Enegix)가 카자흐스탄에 자체 수력 발전소를 구축,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예정이라고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 채굴 서밋에서 밝혔다. 내년 1분기 수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 5년내로 수력 발전 규모를 15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에넥직스 측은 "카자흐스탄의 채굴자들은 9월 부터 전력 수급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 역시 국가 발전소에서 공급되어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100MW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으로 채굴 기업들이 대거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면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