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사모펀드 10T 홀딩스(10T Holdings)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 지분 투자를 위한 7.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관련해 댄 타피에로(Dan Tapiero) 설립자는 "지난해 말부터 펀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해 이미 약 80%의 자금이 생태계가 중후반부에 위치한 디지털 자산 기업에 할당된 상태다. 해당 펀드는 암호화폐 직접 투자가 아닌 디지털 자산 기업의 지분에만 투자하고 있다. 이미 크라켄, 블록체인 대출 기업 피규어 테크놀로지, 하드월렛 제조업체 레저 SAS 등 11개의 시가 총액 5억 달러 이상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영국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 알랜 하워드(Alan Howard)가 해당 펀드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