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디파이 채택 지수'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기관 투자자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을 지배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체이널리시스는 "2분기 대형 기관 투자자의 디파이 거래(1,000만 달러 이상 규모 거래)는 전체 디파이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1,000만 달러 이상 대규모 거래의 비중이 50% 이하였던 것을 감안하면, 기관투자자들의 디파이 거래가 그만큼 활발해졌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은행과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키기 시작하면서, 디파이는 이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