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 업체, 디지털 가상화폐 식별자 DTI 내달 출범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를 식별·추적할 수 있는 꼬리표로 '디지털 토큰 식별자'(DTI)가 다음달께 출범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DTI는 가상화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력이 규제당국의 주요 걱정거리가 된 상황에서 출범하는 것이라면서 개별 주식이나 파생상품엔 이미 당국자나 시장참가자가 거래 위험을 식별, 추적할 수 있게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돼 있다고 전했다. DTI재단은 다음달 확정 예정인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을 활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가상화폐 100여종에 식별자(identifier)를 부여할 것이라고 이트레이딩 소프트웨어의 간부인 사산 대니시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DTI가 가상화폐 거래소간 가상화폐 가격 비교를 용이하게 해주고 규제 당국에 가상화폐 자산을 보고할 때도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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