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ie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파인더가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일랜드 성인 응답자의 15%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고 답했다. 아일랜드 전체 인구로 확대 적용할 경우 약 55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가 가장 활발한 연령대는 25~34세였고, 그 다음은 45~54세였다. 파인더는 "최근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음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7월 가브리엘 마쿨로프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뛰어들고 있지만 투명성 부족, 범죄, 에너지 소비 등 이슈가 있으며, 금융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암호화폐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