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리처드 셸비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팻 투미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제시한 인프라법 암호화폐 조항 개정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만 국가의 안보에 비해 그 중요성은 사소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상원의회 인프라법 투표 당시 500억 달러 군사비 증액 수정안이 수정될 경우에만 개정안 반대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의회에서 암호화폐 과세 조항이 포함된 인프라법의 통과 투표 당시 리처드 셸비 상원의원은 500억 달러 군사비 증액 수정안이 통과될 경우에만 반대의사를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나, 버니 샌더스 의원이 방위산업이 기후변화를 부채질한다는 이유로 해당 제안을 일축한 바 있다.